중국 상하이, ‘디지털 보험 연구센터’ 설립
상태바
중국 상하이, ‘디지털 보험 연구센터’ 설립
  • 홍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12.2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건강·보험·제약 등에서 공동 연구
보험상품 개발·위험관리 분야에서 디지털화 추진

[한국공제신문=홍단 중국통신원] 중국 상하이에 ‘디지털 보험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연구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의료·건강·보험·제약 등 분야에서 산업 공동 연구를 통해 보험상품 개발, 위험관리 및 운영 효율성의 디지털화가 추진돼 보험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센터는 상하이 빅데이터주식회사 주도하에 미국계 생명 및 건강 재보험사 RGX 자회사인 RGAx, 의약품 건강보험 통합 온라인 플랫폼사 및 클라우드 서비스사 등에 의해 공동으로 설립됐다.

중국의 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보험 산업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및 5G와 같은 IT기술을 확대·적용하고 있으며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통한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은 업계의 보편적인 인식이 됐다.

중국 칭화대 금융기술연구소 부원장은 “오랜기간 동안 높은 가치의 데이터 및 디지털 모델의 부족으로 인해 중국의 환자 및 고령자를 위한 상업보험의 발전은 더뎠다”며 “인구 노령화와 국민 건강보험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연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상하이 빅데이터주식회사는 “향후 공공 데이터 적용시 법과 규칙을 준수하고 데이터 보안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며 “동시에 실질적으로 가치있는 데이터 모델을 구축해 보험상품 디자인과 보험 업무에 적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많은 기관에서 디지털 모델 구축 방향에 대해 연구해 왔지만 아직까지 대규모로 시행할 수 있는 명확한 솔루션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보험 연구센터의 경우 여러 협력사들이 각자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를 결합하는 협력을 함으로써 센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보험 연구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병원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사 등 여러 협력사의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상하이 빅데이터주식회사에서 모델링 및 사용기준을 표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년 제1분기까지 연구센터는 정식으로 보험 산업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