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업계 유튜브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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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업계 유튜브 활용법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0.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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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공, 공제회소식‧상품소개‧사내문화 등 재밌게 제작
직판조합, 다단계 판매 ‘부정적 인식 개선’ 주력
브이로그, 회원사 탐방 등 자연스러운 소통 눈길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공제업계도 유튜브 바람이 불고 있다. 자체 유튜브 채널에 조합 소개, 이벤트, 브이로그 등 흥미로운 영상을 올리며 자연스럽게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의 보험상품을 소개한 '쌤테크' 콘텐츠. 사진=한국교직원공제회 공식 유튜브
교직원공제회의 보험상품을 소개한 '쌤테크' 콘텐츠. 사진=한국교직원공제회 공식 유튜브

공제기관 중 유튜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한국교직원공제회다. 교공은 2012년 유튜브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공제회 회원복지제도나 공제상품을 소개하는 ‘교직원공제회연구소 UNBOXING’, 해외 학교의 교육환경을 직접 탐방한 ‘The-K 미래교사 해외탐험대’, 교직원들의 일상을 담은 ‘The-K 매거진’, 회원 제휴사 호텔을 활용한 여행브이로그 ‘The-K 휴스테이’ 등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최근에는 회원을 위한 자체 보험상품에 대해 퀴즈 이벤트 영상을 올려 자연스럽게 상품을 소개했다. 또한 공제회 신입사원들이 직접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과정을 공유하고, 회사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공제회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제회 관계자는 “유튜브는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상품 소개, 사내 문화 등을 콘텐츠에 재밌고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채널을 통해 회원들과 더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아나운서가 소개하는 다단계판매의 오해와 진실편. 사진=직접판매공제조합 공식 유튜브
김현욱 아나운서가 소개하는 다단계판매의 오해와 진실편. 사진=직접판매공제조합 공식 유튜브

직접판매공제조합은 다단계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유독 조합에 대한 소개, 안내 영상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는 편이다.

김현욱 아나운서가 직접 다단계판매의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팩트체크 시리즈를 Q&A 형식으로 찍어 업로드했으며 불법피라미드와 구분,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소개 등 조합 관련 영상을 따로 만화 형태로 제작했다. 또한 조합 회원사를 직접 방문해 직원을 인터뷰하는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홍보팀 역할을 자처했다.

이밖에 다단계 판매원을 위한 방문판매법, 세무상식 등의 내용이 담긴 직접판매 교육원 영상, 소비자들을 위한 소비자권익보호센터 교육 영상. 불법피라미드 피해예방 영상 등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수화통역이 포함된 화학물질 유출시 과학실을 안전하게 탈출하는 법을 담은 안전교육 영상.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공식 유튜브
수화통역이 포함된 화학물질 유출시 과학실을 안전하게 탈출하는 법을 담은 안전교육 영상.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공식 유튜브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경우 주로 애니메이션 형식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상 내용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재난 예방 및 사고에 대한 수칙을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공제회 이슈를 소개하기 보다는 회원들이 각자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적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성폭력, 유괴, 아동학대, 스마트폰 중독, 안전띠 바르게 매기 등의 안전교육 콘텐츠가 다수 올라와 있다. 올해 올라온 화학사고, 태풍 등 안전교육 영상부터는 수화통역이 모두 포함돼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첫 시작 후 브이로그, 뉴스, 탐방, 대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제회 소개 영상을 집중적으로 업로드했다. 공제회 상품소개부터 자산운용 방식, 봉사활동, 회원사 제휴복지 시설 소개 및 체험, 금융상식, 가족캠프 등이 담겨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이후에는 의료진 격려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 공제회 이슈 발생시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영상만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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