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청년우대적금 6개월만 7700명 돌파..."126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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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청년우대적금 6개월만 7700명 돌파..."1260억원 규모"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0.10.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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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9세 이하 연복리 최대 3.5%, 청년과학기술인 SNS 통해 입소문
자료=과기공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청년우대 적금이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수 7700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과기공은 지난 4월 21일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입된 적금 규모가 1260억원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과학기술인적금으로 불리는 이 상품은 '과학기술인으뜸적금'으로 만 39세 이하의 청년에 한해 연복리 최대 3.5% 금리를 제공하는 한시적 정기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한도는 월 최대 50만원까지이고 내년 4월 20일까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높은 금리 이외에도 회원가로 콘도 등 휴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휴 복지시설 할인, 무료 법률상담, 체험형 이벤트 등 다양한 회원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청년우대상품의 가입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과학기술분야 종사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 기업부설연구소 임직원, 엔지니어링사업자 임직원, 소프트웨어사업자 임직원, 연구개발서비스사업자 임직원, 기술사회회원 등이 해당한다.

과학기술인으뜸적금 중 청년과학기술인 우대 내용. 자료=과기공
과학기술인으뜸적금 중 청년과학기술인 우대 내용. 자료=과기공

과기공은 그동안 소속회사와 공제회 간 협약 부재로 가입에 어려워 공제 제도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중소·중견기업 청년 과학기술인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가입 추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으뜸적금을 통해 올해 처음 공제회에 가입한 중견기업 연구원 나혜원씨는 "회사가 협약이 안 돼 안타까워하던 중 회사 협약이 없어도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의 자격만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했다"며 "만 39세 이하 청년일 경우 3.5%의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젊은 동료 연구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IT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이상국씨는 "이율이 낮은 은행 적금과 위험부담이 큰 펀드에 비해 높은 이율, 든든한 안정성, 상황에 맞춰 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성까지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상품이라 선택했다"며 "저금리 시대인 요즘,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주는 청년우대금리 상품을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목 과기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년과학기술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금리우대 금융상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더 많은 청년과학기술인들이 공제회 회원으로서의 혜택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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