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도 재택근무… 보맵, 주1회 원격근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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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도 재택근무… 보맵, 주1회 원격근무 시행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0.06.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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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스타트업, 비대면 스마트워크 돌입
매주 수요일 ‘업무집중데이’ 지정…향후 단계적 디지털근무 환경 조성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이 17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업무집중데이’로 정하고 원격근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쇼핑, 의료 등 산업 전반에서 언택트가 활성화된 가운데 보험업계에도 재택근무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보맵의 '업무집중데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디지털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시도로 재택, 이동근무를 포함하는 원격근무다. 주1회 전 직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IT인프라를 활용해 근무할 수 있다.

보맵은 지난 2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8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그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 구성원의 82% 이상이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업무효율에 있어서도 ‘매우 효율적’ 또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83%에 달했다.

재택근무의 장점으로는 업무 집중력 향상, 업무 주체성 강화, 출퇴근 시간 감소 등이었으며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 업무 도구는 슬랙, 노션, 구글 행아웃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맵은 주1회 원격근무를 시작으로 향후 물리적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근무 형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원격근무 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도구 등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근무 환경을 꾸준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의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주1회 원격근무를 시작으로 스마트워크를 구축해 업무효율뿐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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