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가속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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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가속화시킬 것
  • 김요셉 기자 kgn@kongje.or.kr
  • 승인 2020.04.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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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규제 샌드박스 1주년서 밝혀
비대면 거래확대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진화
혁신금융 100건 돌파…“포스트 코로나19 대비해야”
인사말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인사말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한국공제신문=김요셉 기자]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1주년 인사말을 통해 전한 말이다.

은 위원장은 이달 초 열린 금융규제 샌드박스 1주년 기념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증유의 금융·경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는 비대면 거래 확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접목 및 플랫폼의 진화, 원격금융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확대 등 변화를 가져와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키워온 금융혁신의 싹이 열매맺을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정부·시장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규제혁신으로 연결하고 모험자본 유치 및 고용 증가를 통해 선순환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또한 “핀테크 혁신펀드 3000억원을 6월말까지 조성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혁신금융사업자의 애로사항 지원에 대해서는 “최근 스타트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로 매출지표 하락, 투자자 유치 차질, 인원감축 등 혁신금융서비스에 나서는 핀테크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금융혁신을 함께 고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통해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 1일 이후 1년간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02건으로 금융당국의 목표인 100건을 넘어섰다. 
지난 1년간 정부는 금융위를 비롯해 과기부(47건), 산업부(39건), 중기부(39건) 등에서 총 227건의 혁신서비스를 지정했다. 이 중 금융위에서 지정된 혁신서비스 비중은 4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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