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공제조합 정기총회 개최, 사고율·손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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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조합 정기총회 개최, 사고율·손해율 개선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4.03.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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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율 24.3%, 손해율 88.1%로 안정적 관리
당기순이익 51.6억원, 지급여력비율 113.2%
“조합원 맞춤 상품 및 요율 적용해 이익 환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윤종옥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고율과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사고율은 24.3%로 전년 대비 1.3%p 개선됐고, 손해율은 88.1%로 전년 대비 1.5%p 개선됐으며, 지급여력비율은 113.2%를 기록했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사장 윤종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24년도 제11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공제조합 실적보고 및 2023년 결산보고를 비롯해 부의안건으로 2024년 사업계획 승인안,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안 등이 논의됐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렌터카 122만823대 중 2023년 공제조합 가입대수는 57만2017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전년 대비 40대 감소)을 유지했다. 수입분담금은 4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억원 감소했다.

2023년 말 기준 사고율은 24.3%로 전년 대비 1.3%p 개선됐고, 손해율은 88.1%로 전년 대비 1.5%p 개선됐다. 이는 사고율 및 건당손해액 상승폭 억제에 힘입은 것이다.

2023년 총 수입은 6083억3100만원, 총 비용은 6031억75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51.6억원(적립금 적립전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긴축경영을 통해 사업비를 중·소형 손해보험사와 비대면 전문 보험사 대비 55% 수준인 10.3% 수준으로 집행했으며, 지급여력비율 기준 역시 113.2%로 2년 연속 손익목표를 달성했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공제조합은 올해의 경영목표로 렌터카 가입대수 62만대 및 수입분담금 확대, ‘공제다운 보상’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바탕으로 최저 공제금 달성을 공약했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윤종욱 이사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임직원들과 함께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을 공표했다.

윤 이사장은 먼저 “조합원별 특성에 맞는 상품 및 요율 적용과 기준에 입각한 깐깐한 보상으로 공제다운 보상 문화를 정착시켜, 실용적인 공제조합으로 확실히 변화하겠다”며 내실 경영을 약속했다.

또한 “단순히 분담금을 받아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닌, 공제다운 보상과 사업비 절감, 새로운 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을 실현하여 조합원에게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합원을 위한 대출 확대 및 신사업 검토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공제조합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제조합과 조합원 간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 안건 중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의 건’은 현장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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