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지난해 수익률 10.9%, 역대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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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지난해 수익률 10.9%, 역대 최대 성과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4.03.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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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 8587억원, 자산 17.6조 달성, 지급준비율 117.6%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군인공제회(이사장 정재관)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군인공제회는 2023년 회계 결산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7조6027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 7416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특히 군인공제회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1조 3000억원의 자산 증가세를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창립 40년 만에 7653배 자산 성장을 이뤄냈다.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투자사업을 통해 8587억원을 벌어들였으며, 투자수익률은 10.9%(포괄수익률)로 주요 공제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산 가운데 주식투자 부문이 2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투자 부문이 12.9%를 기록했다. 또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8.2%, 채권투자에서 8.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3796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이익은 회원복지로 적극 환원한다’는 ‘회원제일경영’에 따라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4791억원을 회원복지사업비로 환원하고도 달성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경영성과에 따라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이 2조21원까지 도달해 기록을 경신했다.

회원 원리금 지급준비율도 117.6%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였다. 회원기금의 안정성도 그 어느 때보다도 튼튼하게 다지게 된 것이다.

자본잉여금이란 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초과금을 뜻하는 것으로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자본잉여금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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