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공제조합, 영업실적 1373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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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공제조합, 영업실적 1373억원 ‘역대 최대’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4.03.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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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기총회 개최… 2023 결산 및 2024 사업계획안 등 의결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전담조직 신설 등 위기대응 강화
풍력·태양광 등 신상품 개발, “내실경영으로 조합원 금융·복지 증진”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해상풍력 및 산단태양광 신상품 개발 등 경영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EGI는 14일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발표된 ‘2023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영업실적을 1373억원(보증 427억원·공제 946억원), 총자산 1조9087억원으로 각각 보고했다. 2022년 대비 영업실적은 6.3%, 자산은 4.9%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1좌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현금배당 및 지분가치 상승을 통해 배당률 6.1%를 실현했다.

이재완 이사장은 올해 경영계획으로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내걸었다. 특히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먼저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조직 개편 및 인력 운용 효율화 ▲스마트 금융시스템 추진을 통해 전방위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선제적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를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조합원은 물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미래성장동력 강화 측면에서 해상풍력, 산단태양광 등 신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올해 ‘제4차 발전전략’을 수립,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제37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완 이사장은 “작년 한 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안보 불안과 국내 건설업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엔지니어링업계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조합 회원사의 적극적인 성원과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해외보증 지원 확대 및 단체상해보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등 7개 지원사업을 강화해 조합원 경쟁력 강화 및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자금 지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검토하는 등 업계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성낙전 홍익기술단 회장을 비상근감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조합원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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