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건설근로자공제회,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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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건설근로자공제회,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 ‘맞손’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3.1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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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특허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특허청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특허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자체 투자 및 벤처펀드 조성 등이 가능한 공제회와의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향후 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 공동 투자방안 마련,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활용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식재산 투자는 정부 주도로 조성된 투자 펀드(모태펀드 특허계정)를 통해 주로 이뤄져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자산운용이 가능한 공공기관에서도 지식재산 투자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업무협약은 국내 지식재산 투자가 공제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돼 있는데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지식재산 투자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공제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의 투자자산 규모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인 주식, 채권 시장의 투자뿐만 아니라 대체투자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공제회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새로운 투자영역을 발굴해 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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