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규 택시연합회장, 10연임 확정...운수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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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규 택시연합회장, 10연임 확정...운수업계 ‘최초’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3.12.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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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21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해 28년간 재임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박복규 택시연합회장이 제30대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1999년 처음 연합회장에 취임한 이후 10연임이 확정돼, 도합 28년간 택시연합회 수장을 맡게 됐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7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30대 택시연합회 회장으로 박복규 현 연합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박 회장과 장성호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입후보자로 등록했다. 선거는 전국 16명의 지역조합 이사장과 연합회장 1명 등 총 17명이 무기명으로 투표해 9명 이상 과반수를 얻으면 3년 임기를 맡는 방식이다. 박 연합회장은 선거에서 12표를 획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3월 제21대 연합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9대째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번 당선으로 인해 10대째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30대 연합회장 임기는 3년으로, 내년 4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다.

박 회장은 30대 회장 임기까지 포함하면 총 28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이는 자동차운수업계를 비롯 다른 업종에서도 찾기 힘든 기록이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1977년 삼이택시 대표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 택시 3개사와 한남여객운수 등 서울·인천에 버스 4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을 연임한 바 있으며 2002년부터 2007년, 2009년부터 2014년 3월까지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장직을 수행했다. 지난해 다시 교통단체총연합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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