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노사발전재단, 연안해운 중장년 일자리 창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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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노사발전재단, 연안해운 중장년 일자리 창출 MOU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3.09.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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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상선 선원 수급난 해소, 육상 중장년 구직자 재취업 지원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과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이 4일 ‘연안해운 중장년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항상선 선원 고령화 및 수급난 문제를 해소하고 육상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양 기관은 연안해운 업계의 중장년 일자리 채용수요 발굴과 중장년 구직자 대상 내항상선 선원 일자리에 대한 직업교육 및 컨설팅 제공, 중장년 구직자 대상 내항상선 선원 양성을 위한 장‧단기 훈련 및 채용 연계, 중장년 구직자의 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및 사업주 계속 고용 지원에 합의했다.

그간 조합은 내항상선 선원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해사고와 협업하여 민간 주도의 최초 해기사 양성기관인 ‘해기교육원’을 설립하고,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신설하여 연간 80명 규모의 해기사 양성‧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연수원 및 선원복지고용센터 등 각 기관의 선원 양성과정에 대한 홍보 및 교육생 대상 각종 지원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노사발전재단은 육상 중장년 구직자의 연안해운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인천지역의 예인선 선원 및 부선 선두 양성과정의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기교육원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제1기 교육생 모집‧홍보 시 경인지역 중장년 구직자 대상 5회의 직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수행해온 중장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고, 육상 구직자의 내항상선 선원 전직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임병규 해운조합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 활성화와 내항상선 선원 인력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조합과 노사발전재단은 인천해사고 해기교육원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제2기 교육생 모집‧홍보와 함께 각 지역에 특화된 선원 양성과정 발굴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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