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K-모듈러 활성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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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합, ‘K-모듈러 활성화 세미나’ 개최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3.06.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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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의원 주최… 전문조합‧대한건설정책硏‧철강協 주관
이은재 이사장 “모듈러 건축, 건설업계에 활력 될 것”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강기윤 의원, 김영식 의원, 류성걸 의원, 박덕흠 의원, 배준영 의원, 최승재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모듈러 활성화 전략 세미나’는 한국형 모듈러 건축 및 주택산업 활성화를 통해 건설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모듈러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회의원 주최,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정책연구원‧한국철강협회 모듈러건축위원회 공동 주관,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으로 열렸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최근 신규 인력 유입 감소, 건설기능인력 고령화, 국내건설 수주물량 감소 등으로 건설업계 전체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모듈러 건축을 통해 건축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듈러 건축산업 활성화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설산업을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등으로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를 주최한 김학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모듈러 산업은 자재‧부품 생산을 수반하기 때문에 수주 방식의 건설공사에 비해 수출 규모와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모듈러 생산방식과 기술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논의된 제도개선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입법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K-모듈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하고 중소기업과 전문건설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의 모색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히 이뤄져야한다”면서 “오늘 전문가께서 모아주신 아이디어가 모듈러 산업의 활성화와 건설업계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듈러는 조립식 건축의 일종으로 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부분을 제조하고 이를 건설현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의 단축 및 대량생산에 의한 공사비 절감 등으로 효과적이다. 국내 모듈러건축 시장은 연간 3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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