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S,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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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S,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3.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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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s Re와 포괄적 업무협정 체결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오세문 사장(왼쪽 두번째)과 Links Re 안톤 페르마디 대표((ANTON PERMADI, 왼쪽 세번째)가 13일 업무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 근거지를 두고 보험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이하 SGIS)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보험중개사인 링스리(Links Re)와 보험 및 재보험업무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GIS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현지 보험중개사인 Links Re의 중개업라이센스에 기반해 인도네시아 소재 보험사에 대한 재보험 영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현지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보험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억8000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여러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5%의 경제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유수의 일본기업이 진출해왔으며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및 KB금융그룹을 필두로 많은 한국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국가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70여개의 보험사가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신용 관련 상품으로부터 발생한 보험사의 재무구조 악화 및 IFRS 도입에 따른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로, 금융당국에서는 최소자본금 기준을 대폭 상향하는 것으로 보험산업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보험시장의 변화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전반적인 보험산업 선진화와 더불어, 전문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보험중개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오세문 사장은 “노령화와 경기침체로 정체된 일본과 한국보험시장에 비해 동남아 보험시장은 역동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향후 20년내에 아시아 보험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과 더불어 향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여러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해외진출 한국 및 일본기업에 대한 서비스능력 제고와 현지 보험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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