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보험신문=이재홍 기자] FM 글로벌이 8억달러(원화 약 1조5060억원) 규모의 멤버십 크레딧을 지급한다. 지난해 뛰어난 재무 성과를 거둔데 따른 고객사 환원 차원에서다.
FM 글로벌의 멤버십 크레딧은 기업이 납입한 보험료와 계약 유지 기간에 따라 산정된다. 고객사의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에서 차감되며 계약 유지 기간이 5년 미만인 고객사는 총 보험료의 5%, 5년 이상 20년 미만은 10%, 2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사는 15%를 받을 수 있다.
한편 FM 글로벌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억달러(원화 약 6조6000억원) 이상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 지급했다.
또 지난해에는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통해 고객사가 기후 위기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투자할 수 있도록 3억달러(원화 약 3960억원)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강풍이나 홍수, 산불로 인한 고객사의 예상 손실액을 1200억달러(원화 약 158조4000억원) 이상 경감할 수 있다는 게 FM 글로벌의 설명이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글로벌 사장은 “고객사의 리스크 관리를 도와 재물 손실을 예방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뛰어난 재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이 있었고 2022년은 그러한 면에서 더욱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해 중 하나였다”며 “고객사는 더 많은 손실을 예방할수록 멤버십 크레딧을 지급받는 햇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