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조합, 2022 연차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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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조합, 2022 연차보고서 발간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3.04.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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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원사 매출 2조3504억원...2년 연속 최고 실적
2022년 다단계용어 오남용 실태조사 실행...개선효과 보여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 조합 경쟁력 강화할 것”
2022년 특수판매공제조합 연차보고서 표지. 사진=특수판매공제조합
2022년 특수판매공제조합 연차보고서 표지. 사진=특수판매공제조합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2022년도 조합 활동과 조합사 매출실적 등 운영성과, 2023년 조합의 경영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담은 ‘2022년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연차보고서에는 지난해 조합 성과, 올해 경영목표, 다단계 용어 오남용 개선현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전체 조합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8%가 증가한 2조3504억원으로 집계돼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상위 10개사가 전체 매출의 86%인 2조269억원을 차지해 쏠림 현상이 심했고(전년대비 3%p 상승), 상하위 업체간 격차도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판조합의 출자금 및 담보금 총액은 보증매출 증가에 따라 2022년 말 기준으로 전년비 12.9% 증가한 1436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원의 연령대 분포와 관련, 2022년 말 기준 특판조합 조합사 판매원 수는 357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2020년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 및 리크루팅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시니어 인구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특판조합의 다단계판매·후원방문판매 회원사의 소비자피해보상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조합에 가입된 업체의 경우 사업을 중단하더라도 피해발생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업계가 자율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합은 2023년도에는 경영목표로 ‘미래 업계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조합 경쟁력 강화’를 설정해 조합 중점과제인 ▲조합사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선제적 소비자 피해예방 강화로 소비자 권익 보호 ▲업계 이미지 제고를 통한 대국민 인식 전환 ▲조합 운영의 효율화·전문화를 통한 조합사 지속적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 다단계·후원방문판매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조합제규정 및 업무지원 시스템 고도화 ▲경찰수사연수원·관할 수사기관 공조 시스템 공고화 통한 불법피라미드 단속 지속 ▲해외 홍보·네트워크 구축 ▲조합사 법률자문·교육 등 지원 및 컨텐츠 강화 ▲내부 역량 강화 및 업무환경 고도화 통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등에 방점을 둔 추진전략이 실행된다.

2022년과 2015년~2017년 오남용 보도 실태 결과 차이. 자료=특수판매공제조합
2022년과 2015년~2017년 오남용 보도 실태 결과 차이. 자료=특수판매공제조합

한편 특판조합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자체적으로 다단계 용어 오남용 실태조사를 수행해 그 결과를 해당 연차보고서를 통해 발표해 왔다.

이에 근거해 2018년부터 직접판매공제조합, 협회와 공동으로 업계발전 3자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언론 등의 다단계판매 용어 오남용 공동대응을 하고 있다. 3자협의회는 언론 모니터링과 함께 다단계용어 오남용 사례 발생시 해당 언론사에 정정요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2년도에는 오남용 사례가 크게 감소했다.  

어청수 특판조합 이사장은 “조합사의 입장에서 공제업무를 살피고 불편사항은 신속히 개선하는 등 조합 본연의 역할을 초심으로 수행하겠다”며 “소비자 권익 보호와 조합사의 성장발전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제조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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