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EZ손해보험, 전 종목 라이선스 획득
상태바
신한EZ손해보험, 전 종목 라이선스 획득
  • 이재홍 기자 leejaehong@kongje.or.kr
  • 승인 2023.03.24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권리‧해상보험 승인…종합손해보험사 발돋움
신규 시장 확대 드라이브…금융지주 시너지 기대

[한국공제보험신문=이재홍 기자] 신한EZ손해보험이 손해보험 전 종목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종합손해보험사로 거듭난 만큼 본격적인 영역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EZ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술과 권리, 해상보험 3개 종목의 승인이 이뤄졌다. 이로써 신한EZ는 기존에 보유 중이던 보험종목(자동차, 상해, 질병, 비용, 날씨, 책임, 화재, 도난, 유리, 동물, 원자력)에 이어 모든 손해보험 보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신한EZ는 그간 EW(Extended Warranty)보험과 신용보험에 주력해왔다. 신한EZ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EW보험은 국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된 후 종합손해보험사로의 전환은 의미가 크다. 라이선스가 없어 영위하지 못했던 신규 시장 공략이 가능해져서다. 신한신용정보와 협업 중인 권원보험을 비롯해 지주 계열사와의 추가적인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경우 건설공사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 협업을, 10월에는 현대건설, SGI서울보증과 현대건설 협력업체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또 12월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재무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에 신규자금 2500억원, 브릿지론 만기연장 3000억원 등 55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한EZ가 새로 취득한 기술보험 라이선스 활용이 가능한 영역이다.

신한EZ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신규 보험종목을 기반으로 디지털보험사업 외 영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매출 증대와 함께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