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높은 여의도에 설치, 방한용품 제공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갑작스레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대기공간이 부족한 대리운전 및 배달노동자를 위해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앞에서 대리운전·배달노동자를 위한 긴급간이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건물 앞은 영등포구 대리운전노동자의 주요 거점지역 중 한 곳이다. 건물 앞에 설치된 긴급간이쉼터에는 난방기 외에 충전기와 온수기를 배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귀마개와 핫팩을 제공하며 플랫폼프리랜서공제회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임성형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팀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외부 이동이 많은 플랫폼 노동자들이 추위에 노출되고 동상 발병 위험도 높아진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쉼터를 운영했다”며 “공제회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상시 간이쉼터가 주요 상업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과 함께 대리운전노동자를 위한 심야이동형쉼터(셔틀)을 운영함으로써 플랫폼노동자의 이동권과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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