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기물파손 등 대물, 대인사고 보상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손해보험재팬이 파나소닉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용보험을 개발한다.
파나소닉이 오는 29일부터 서비스하는 전기차 충전기 플랫폼사업 ‘에버리와 충전기 공유(everiwa Charger Share)’의 보험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손보재팬은 소비자가 파나소닉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이하 에버리와)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대물, 대인사고나 불법주정차 등 위험에 대비한 보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리와 전용보험 계약자는 파나소닉으로 피보험자인 전기차 충전소 주인, 전기차 이용자는 보험료 부담이 없다.
전기차 충전소 설비 파손 등 대물사고에서 가해자가 불분명하거나 에버리와 서비스 이용 중 대인사고가 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불법주정차에 대한 변호사 비용과 견인차 비용 등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전기차 이용자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의 보험금 지급을 우선한다.
한편, 일본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업들에게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손보재팬은 계열사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기여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기후 변동에 대처하고 있다.
손보재팬은 “에버리와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함과 동시에 탄소 중립 실현에 공헌하는 상품, 서비스 개발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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