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도쿄해상은 임베디드 보험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싱가포르 인슈어테크 기업인 볼트테크(bolttech)와 자본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관련 보험상품이 구매과정에 포함된 ‘임베디드 보험’의 세계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혁신적인 보험 가입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웹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형이 보편화되면서 상품·서비스 구입에 관한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크게 바뀌고 있다. 이런 시대에 기업이 계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도쿄해상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 볼트테크와 자본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볼트테크가 가지고 있는 최대 규모의 플랫폼(Insurance Exchange)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일본 외에도 아시아·북미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해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해상은 볼트테크만의 시장 노하우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일본 뿐 아니라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 플랫폼 등 글로벌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쿄해상은 볼트테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완결형의 새로운 보험 가입 과정을 완성하고 해외 소재 계열사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볼트테크는 해외시장에서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의 품질 보증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제도설계 및 업무 운영에 관해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도쿄해상은 볼트테크와 함께 아시아를 중심으로 품질 보증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한편 볼트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료 수입과 다양한 상품 종류를 자랑하는 보험 제공 플랫폼(Insurance Exchange)을 통해 디지털 완결형 보험을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싱가포르나 미국 등 세계 30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800사를 넘는 기업(통신사, 전자상거래 사업자 등)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