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건강검진부터 외래·입원치료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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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건강검진부터 외래·입원치료까지 지원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2.06.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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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녹색병원-금융산업공익재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녹색병원,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녹색병원,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녹색병원,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게 건강검진, 외래진료, 입원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해 노동자의 건강권 보장 및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김동만 플랫폼노동공제회 이사장은 “건강하게 일하는 것은 노동자가 누릴 가장 기본적인 권리지만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는 법·제도의 보호망에서 벗어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당연히 지켜져야 할 권리찾기에 공제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산재보험 적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플랫폼노동자는 정형노동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환경이 불안정하며 건강권이 취약하다”며 “다시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기에 녹색병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대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정부가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는 속도가 더디기에 법·제도가 보완되기 전에 보호망을 구축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노동공제회는 현재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건강증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검진은 물론 치료지원까지 포함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검진 의료기관 추가 확보는 물론 보건증 발급 비용 지원사업도 시작하는 등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건강과 관련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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