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프리랜서 맞춤 공제보험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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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프리랜서 맞춤 공제보험 개발한다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2.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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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노동공제회-위맥사이먼그룹 MOU
직종별 특화 공제보험 개발해 노동자 부담 완화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위맥사이먼그룹이 30일 서울 여의도 플랫폼노동공제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만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이사장과 오세문 위맥사이먼그룹 회장. 사진=홍정민 기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김동만 이사장(왼쪽)과 위맥사이먼그룹 오세문 회장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정민 기자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직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 공제보험이 개발‧출시된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위맥사이먼그룹은 30일 서울 여의도 플랫폼노동공제회 사무실에서 플랫폼 노동자 대상 공제보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서로의 노하우와 정보를 교류하고 플랫폼노동과 기타 노동계 전반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플랫폼노동공제회는 대리운전, 가사노동, 교습 등 플랫폼 노동과 관련된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맥사이먼그룹은 플랫폼노동 분야의 공제사업 및 보험상품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이후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보험개발 연구가 조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실무협의체는 플랫폼노동당사자단체를 포함해 공제회 사무국, 위맥공제보험연구소로 구성될 계획이다.

플랫폼노동은 직종·업종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플랫폼노동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공제회는 플랫폼노동자의 노동환경개선과 사회부조리 해소를 위해 목돈마련응원사업(연 최대 24만원 이자 지원)을 비롯한 건강검진지원, 직업훈련 및 이직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노동자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비싼 보험료를 지불하는 등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공제회는 추가적인 보험 개발 필요성을 느껴 국내 유일 공제보험 전문 컨설팅기업 위맥공제보험연구소와 공제보험 특화신문인 공제보험신문 등을 운영하는 위맥사이먼그룹과 함께 업무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만 플랫폼노동공제회 이사장은 “플랫폼노동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의 속도가 더뎌 공제회가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맥사이먼그룹과 공제회가 플랫폼노동자의 문제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문 위맥사이먼그룹 회장은 “플랫폼노동자가 처한 보험문제는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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