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공제회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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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공제회 설립된다.
  • 홍순운 기자 webmaster@t485.ndsoftnews.com
  • 승인 2019.09.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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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사협의회가 추진
선교사 복리증진 및 생활향상 목적
목사, 교인도 대상

선교사 공제회가 설립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국내 약 3만여명의 선교사를 대상으로 공제회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선교사 이외에 목사, 교인 등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설립될 선교사공제회는 선교사들의 복리증진과 생활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선교사공제회’를 설립하기에 앞서 조합원 가입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 선교사와 목사 및 교인들의 의향을 묻는 설문을 진행하는 등,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교공제회’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은 최근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31개 대형교회 선교담당 사역자들이 지난 7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선교공제회 안건을 논의하면서부터다.

국내 약 3만여 명의 선교사들이 173개국 세계 각지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선교 환경이 녹록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고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한국에서 외국에 나가 선교활동을 펼치는 선교사들의 99%가 월세로 살아간다.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에서 활동을 펼치기 때문에 더욱 힘겨운 여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의 열정은 남다르다”면서 “이 같은 여건을 개선하고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 할 ‘선교사 공제회’ 설립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14개 교단, 130여곳의 선교단체, 대형교회 등 65곳의 교회가 모여 있는 매머드급 단체로, ‘선교사 공제회’ 추진에 있어 합치된 의견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미래선교개발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선교사는 “선교에 있어서만큼은 교파를 만들지 말자”는 지론에 부합하는 ‘선교사 공제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교사 공제회가 만들어지면 교회를 대상으로 선교사들에게 지불하는 주거비용을 대출해 줄 수 있고, 높은 금리부담도 줄일 수 있으므로 든든한 그늘막이 될 것”이라면서“선교사들에게 공제회에서 생필품 등도 제공함으로써 선교사들이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선교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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