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길 대표,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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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길 대표,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 당선
  • 이광호 기자 leegwangho@kongje.or.kr
  • 승인 2022.0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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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경합 선거에서 225만6318좌(51%) 득표
“조합원사 경영에 버팀목 되는 조합 만들 것”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백남길 이사장(오른쪽)이 김성관 전임 이사장(왼쪽)과 손을 맞들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공제보험신문=이광호 기자] 백남길 서전사 대표가 제14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에 당선됐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3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 회관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백남길 후보를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직선제 변경 이후 첫 경합선거로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 백남길 후보는 기호 3번 백남길 후보가 강기철 후보와 박길호 후보를 제치고 신임 이사장에 당선됐다.

직선제가 최초 실시된 것은 2019년 제13대 이사장 선거였지만 다수의 후보가 경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대 이사장 선거 당시에는 김성관 이사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연임에 성공했다.

개표 결과 기호 3번 백남길 후보가 225만6318좌(51.0%)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기호 1번 강기철 후보가 176만6375좌(39.9%), 기호 2번 박길호 후보가 40만53좌(9.0%)를 각각 득표했다.

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회 개최일로부터 1주일 전 확정된 총 출자좌수는 565만4507좌다. 지분취득 및 기타 의결권을 상실한 좌수를 제외한 유효좌수 565만3288좌 가운데 총 442만2746좌가 투표좌수로 집계됐다.

백남길 이사장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전문경영인 공모를 통한 수입 극대화 △신용거래 활성화 및 조기정착 △일정금액 이하의 보증수수료 면제 및 융자이자율 인하 추진 △협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제도화 등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백 이사장은 “많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강기철, 박길호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변화된 조합, 조합원사 경영에 버팀목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의 재산을 지키고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남길 이사장은 1953년생으로 광주고‧국민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 광주시회장, 중앙회 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선 이사장 선임과 함께 임기 만료된 임원들을 대신할 신임 임원도 선임했다. 신임 이사에는 김창현(㈜태영전기통신), 송승길(㈜용화전기통신), 김해덕(주식회사 상중하), 이학상(주식회사 대신전력), 김성하(주식회사 동남) 등 5명의 조합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상근감사와 부이사장의 선임은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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