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취임, ‘말 산업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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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취임, ‘말 산업 혁신’ 강조
  • 이광호 기자 leegwangho@kongje.or.kr
  • 승인 2022.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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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38대 회장 취임식, 비대면으로 열려
ESG경영, 사회적가치 창출위원회 설치 등 혁신안 제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공제보험신문=이광호 기자] 정기환(59) 한국마사회장이 16일 오전 취임식을 하고 2025년 2월까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 등 경영 위기상황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마권 발매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윤리의식 강화 등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공성·공익성 강화 및 혁신 추진 △참여형 경마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지향적 사업모델 설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청렴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이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ESG 경영 내실화 달성 △회장 직속의 ‘사회적가치 창출위원회’ 설치 △해외 新시장 활로 개척·말산업 R&D 추진 △조직 및 인력 운영 혁신 등을 제시했다.

또한 “말과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에 힘써줄 것을 부탁"하며 임직원들에게 공정과 신뢰를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경마공원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경마 100주년을 맞은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한국마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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