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조합원 신기술 취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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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조합원 신기술 취득 지원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1.01.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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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까지 공모 접수, 3000만원 규모 지원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이 조합원 신기술 취득 지원에 나섰다.

조합은 설비건설업계 기술역량 향상 및 수주실적 증대에 기여하고자 ‘기계설비 신기술 취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신기술 취득을 희망하는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공모 후 선정된 업체에 대해 약 3000만원 규모의 용역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신기술 취득제도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건설기술에 대해 정부 발주공사의 수의계약, 입찰가점 부여, 신기술사용료 수취 등 혜택을 제공하며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조합은 2월 26일까지 기계설비 전 분야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접수된 공모안은 외부 전문가를 통해 공정하게 심사하고 3월까지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이후 신기술취득을 위한 최종 용역에 착수랄 계획이다.

특히 기계설비 기술 발전을 위해 △AI 기술 △코로나 펜데믹 △비대면 △그린인프라 △안전 등 5개 분야는 중점 지원분야로 정해 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건설신기술 취득에 성공한 업체는 신기술사용료 중 일부를 ‘설비기술발전기여금’으로 조합에 납부한다. 신기술사용료는 기술개발자가 아닌 신기술을 빌려 시공하는 기업이 기술개발사에 내는 돈으로 통상 시공수입을 포함하는 매출보다 적다.

조합 관계자는 “기여금을 사용료 중 일부로 한정해 업체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체재원을 축적해 지원사업에 재투입해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지원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규 이사장은 “그동안 건설신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보유한 역량있는 조합원사들이 신기술 제도 인식 부족과 등록을 위한 최종용역 수행 미숙으로 경영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기술발전을 통한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조합원사의 부가가치 창출 및 관련 수주실적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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