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보험’ 나올까?…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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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보험’ 나올까?…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1.01.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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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범 목표… 고객 수와 기술력 갖춰 보험업계 판 흔들수도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신규 인가가 결정되면,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특히 고객 수와 인지도, IT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보험을 내놓을 경우, 보험업계에 위협적인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 기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며,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인보호대리점(GA)인 인바이유와 함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여 온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통해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보험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보험 판매 플랫폼 제공 역할 뿐 아니라 사용자 니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보험 상품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해왔다”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환경 속에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서비스들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예비인가 승인, 법인 설립, 본허가 승인 등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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