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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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4.07.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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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와 업무제휴 계약 체결… 현지 기업 및 보험사에 프리미엄 보험서비스 제공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이하 SGIS)가 베트남 현지 보험중개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 근거지를 두고 사업을 전개하는 SGIS는 베트남 현지 보험중개사인 TIS와 원수보험 및 재보험업무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GIS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TIS의 중개업 라이센스에 기반해 베트남 소재 기업보험사에 대한 재보험 영업을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기업 등 SGIS 고객사의 베트남 보험물건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베트남은 한국과의 교역액이 2022년 기준 877억 달러에 달하고, 우리 기업 약 9000개사가 현지 사업에 진출하는 등 밀접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전체인구 1억명 중 경제활동인구(15~64세)가 70%에 달하는 등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인력 공급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베트남 손해보험 시장의 연간 보험료 규모는 약 3조80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낮은 보험가입률과 높은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구조 등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정식에 참석한 황인규 SGIS 이사는 “한국과 수교 32년을 맞은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하고 경제성장률이 높은 지역으로 보험시장의 역동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지 리테일영업에 강점을 가진 TIS와 업무제휴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및 일본기업에 대한 양질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보험시장 선진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S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 근거지를 둔 보험중개사로, 지난해 한국에서 보험중개사 영업보증금 순위 9위(글로벌매출 합산기준 5위권)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중개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별 적극적인 제휴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중개사인 Links Re와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함과 더불어, 8월에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의 인하우스 보험대리점인 긴센주식회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중개사로서의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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