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여행 취소하면 보상, ‘LINE 보험’ 출시
상태바
코로나19 때문에 여행 취소하면 보상, ‘LINE 보험’ 출시
  • 강태구 동경특파원 webmaster@t485.ndsoftnews.com
  • 승인 2020.03.02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LINE 트래블 jp, 질병·재해 등 돌발변수로 항공·숙박 취소시 수수료 보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여행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여행 중 돌발변수에 의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여행 취소비용 보상보험’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일본 최대 여행정보 사이트 중 하나인 ‘LINE트래블 jp’에서는 LINE 파이낸셜 주식회사(대표: 사이토 테츠히코)가 제공하는 ‘LINE 보험’의 일본 국내 및 해외 판매를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했다.

LINE 트래블 jp에서 판매하는 ‘여행 취소비용 보상보험’(인수 보험회사: AWP 티켓가드 소액단기보험 주식회사)은 항공권, 숙박시설, 패키지여행 등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여행을 앞두고 돌발적인 질병이나 부상, 교통기관의 지연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여행을 할 수 없게 된 경우에 발생하는 취소 수수료를 보상하고 있다. (여행대금 지불일로부터 5일이내의 신청에 국한)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영향으로 여행 취소보험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많아지고 있어 여행 중의 치료비를 보상하는 ‘LINE 보험’을 내놓게 됐다.

이번에 공동 판매하는 ‘LINE 보험’은, 일본 내 여행보험과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보장한다.

해외 여행보험에서는 ‘아시아’, ‘중남미·아프리카’, ‘하와이·괌·사이판’, ‘북미·유럽·오세아니아’의 4개 권역별로 나누고, 각각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2종류로 보상에 차등을 뒀다. 원하는 상품은 여행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여행취소보험 가입비는 하루 300엔부터 시작하며, 아시아여행은 930엔부터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여행보험의 경우 여행 일정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발병하여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한 경우도 보상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LINE 트래블 jp(Web판)'의 특별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LINE 보험은 LINE앱 상에서 손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이다. LINE보험의 유저로 등록한 뒤 간단한 질문 만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약 60초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행 출발 당일에도 번거로운 서류 신청 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LINE Pay 계정에 충전한 잔액 또는 LINE Pay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LINE 트래블 jp는 월간 방문자 수 2700만명 이상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 종합 여행 정보 사이트다. 대형 여행사를 비롯해 약 250개의 각종 여행 상품을 모아 검색·비교할 수 있다. ‘LINE트래블 jp’는 주식회사 벤처리퍼블릭(대표: 시바타 케이)과 LINE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타케시)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