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극대화, 조합원 서비스 강화, 리스크 관리 방점
[한국공제보험신문=이재홍 기자] 소방산업공제조합이 26일 제29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비상임감사 연임안을 의결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조합 수익 극대화 ▲업무시스템 고도화 ▲조합원 서비스 강화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을 2024년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수익 201억2700만원, 비용 163억7700만원의 예산안을 세우고 9억원의 법인세를 제한 당기순이익은 28억5000만원으로 정했다.
수익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대체투자 등 투자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림리조트 사업을 활성화해 운영 수익을 늘리고 경제 상황과 금리변동 등 외부 이슈에도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업무시스템 고도화에 대해서는 기존에 추진 중인 디지털화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승인 시스템을 구축, 사이버지점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조합원 서비스 강화 측면에선 신용평가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보증 한도를 늘리는 한편 업무협약을 체결한 KB금융그룹과 협업해 연계 상품 개발 및 금융지원 확대도 진행한다.
특히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은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 계획과도 이어진다. 보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에는 현재 사용 중인 자본금확인서를 보증가능금액확인서로 전환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희용 이사장은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수익 규모는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 수익 역시 약 세 배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과 전문 경영체계를 구축해서 우리 조합과 같은 자산투자기관들이 부러워하는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