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편결제로 하루 900원 열사병보험 가입
상태바
日, 간편결제로 하루 900원 열사병보험 가입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3.06.20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단위 가입 가능해 당일 날씨 파악 후 가입 ‘눈길’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에서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열사병 보험이 출시됐다. 오전 9시에 가입하면 당일 오전 10시부터 보험 보장이 적용되며, 일일 보험료는 100엔(약 900원)에 불과해 눈길을 끈다.

일본에서 최근 몇 년간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소액단기보험이나 일반상해보험 중 열사병에 대비하는 상품 등이 늘어나고 있다.

소액단기보험에서는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페이(PayPay)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열사병 위문금’ 보험이 출시됐다.

이 보험은 가입자가 열사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최대 1만엔(약 9만원), 치료를 위해 2일 이상 입원하면 최대 3만엔(약 27만원)의 보험금을 준다.

가입기간은 월 단위, 또는 하루 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월 보험료는 보통 1개월 200엔~240엔(약 1800원~2200원), 하루 단위로는 1일 100엔(약 9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오전 9시까지 보험에 가입하면 당일 오전 10시부터 보장이 적용되므로 날싸 상황을 파악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일반상해보험에서는 열사병 보상 특약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손해보험재팬의 ‘THE body보험(개인용 상해소득종합보험)’은 열사병 특약을 붙여 열사병에 의한 사망이나 입원, 통원 등에 대비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1500만엔(약 1억3500만원) 등이 보상되는 표준 플랜은 주계약 보험료가 한 달에 약 3300엔(약 3만원), 특약비용은 한 달에 20엔(약 180원) 정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