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당기순이익 5735억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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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당기순이익 5735억원 ‘사상 최대’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3.04.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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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영수익 1조 2033억원, 수익률 3.8%
총자산 21조 954억원, 지급준비율 110.3%…재무건전성 강화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2022년도 회계결산 결과 57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 및 7년(2016~2022년)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1조 9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조 1071억원 증가한 것이다.

총자산 비중(금액)은 투자자산 부문이 90.4%(19조 76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회원대여 부문 8.4%(1조 7,699억원), 기타자산 1.2%(2,492억원)를 차지했다. 지급준비율은 110.3%로 전년 대비 +0.3%p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공제회는 지난해 경영수익 1조 2033억원, 수익률 3.8%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각한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자산 가치 상승분 특별배당을 통해 약 2000억원의 수익을 얻었으며, 강남역 A+ 애셋타워의 적기 조기 매각을 진행하여 약 250억원의 높은 매각 차익을 거뒀다. 또한 글로벌 상장리츠 매각을 통해 약 800억원에 가까운 매각 수익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회수한 사례가 다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실물자산 39.4%(7조5251억원), 사모신용 32.1%(6조1258억원), 사모주식 11.0%(2조959억원), 주식 5.3%(1조63억원) 채권 5.2%(9939억원) 등이었으며 국내외별 보유 비중은 국내 35.7%, 해외 64.3%이다.

올해 자산군별 보유비중은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자산군별 허용범위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분산투자 원칙에 따라 매년 자산군별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올해 기금운용 목표는 총 자산 23조3570억원, 경영수익 1조1859억원, 목표수익률 5.3%이다.

행정공제회 김장회 이사장은 “본회는 지난해 전사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 부문별 위험 관리 및 수익처 다변화 등을 진행한 결과 역대 최고의 수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및 경기 침체 본격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에 대비하여 투자 전략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철저한 위험 관리 및 우량 투자건에 대한 선별적 투자 등을 통해 목표를 초과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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