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재팬,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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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재팬,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보험 출시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3.01.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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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장애 자동 감지해 신속 보상”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손보재팬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보험을 출시해 주목된다. 

이 보험은 클라우드를 통한 회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대상 전용보험이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멈춘 경우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커버한다.

보험료는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컨대 50억엔(약 471억원) 기업 기준으로 보상한도액이 3억엔(약 28억원)인 경우 연 1500만엔(약 1억4000만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보통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품질 보증(SLA)’에 가입한다. 예를 들어 총 클라우드 가동시간 중 99.9%의 가동률을 보장하는 식이다. 서비스 중단, 또는 문제 발생시 중단된 시간에 따라 보상금이 정해진다.

일본에서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도 비슷한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손보재팬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데이터 분석회사인 파라매트릭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감시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장애를 자동으로 감지해 신속한 보상이 가능하다”며 “향후 3년간 수십억 엔의 보험료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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