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이사장, 이번엔 선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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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이사장, 이번엔 선출될까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2.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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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1년간 공석, 17일 대의원회의에서 13대 이사장 투표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vs 이충열 행정공제회 관리이사 2파전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오는 17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제13대 이사장을 선출한다.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이사장 선출에 실패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이번에는 이사장 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13대 행정공제회 이사장 후보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출신 김장회 후보와 현직 행정공제회 관리이사인 이충열 후보 2명이다.

김장회 실장은 행정고시 37회로 행안부 자치행정과장과 지역경제지원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맡아온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이충열 관리이사는 행정고시 36회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과 복지정책관, 서대문구 부구청장을 거쳤으며 지난 2019년부터 행정공제회 관리이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공제회는 총 3번 이사장 공모에 나섰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지난해 1차 모집 땐 2명의 후보자가 인사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통과했으나, 최종 선임을 결정하는 대의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1월 진행된 2차 모집에서도 2명의 지원자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들 모두 최종관문에서 탈락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 후보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인사추천위원회)를 통과한 뒤 대의원회에서 2번의 투표를 거쳐야 한다. 대의원회는 1차 투표에서 이사장 후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다득표자를 가린 뒤, 이 인물을 대상으로 2차 찬반투표를 진행해 정족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이사장으로 선정된다.

지난 5월 진행된 이번 3차 이사장 공모는 김장회 후보자와 이충열 후보자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17일 대의원회의에서 이사장 선임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사장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번엔 둘 중 한명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공제업계 관계자는 “이사장 선정이 계속 지연돼서 4차 이사장 공모까지 가기에는 부담이 크다. 둘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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