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옌, 상업보험분야 170억원 투자유치 성공...中 상업보험 분야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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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옌, 상업보험분야 170억원 투자유치 성공...中 상업보험 분야 최대규모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10.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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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료 상품 설계해 중국판 HMO 모델 만들 것...시장확대 가속화 전략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난옌인슈어테크놀로지가 중국 첨단 상업보험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시리즈 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보험분야에 다원화한 의료자원을 통합해 인슈어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중국 금융매체 시나파이낸스에 따르면 난옌은 2억5000만 위안(약 170억6000만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궁쉰(龚勋) 난옌 최고경영자(CEO)는 "이 투자금은 당사의 건강보험분야에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자본인수합병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보험과 의료를 접목한 상품을 설계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니즈를 만족시킴으로써 중국판 HMO(관리형 의료)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난옌은 보험기관에 인터넷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보험분야 20년, IT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팀원들로 구성돼 있다. 보험사, 재보험사와 보험중개사에 상품 판매 관리와 배상청구, TPA, 건강서비스 등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원가구조 최적화, 운영효율 향상 등을 통해 다섯 차례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융자 총 규모는 5억 위안(약 850억원) 이상이다.

이번 투자유치의 주도투자자인 우쥔 Cenova치엔이자본(千骥资本) 회장은 "중국 의료업계에서 치료분야는 큰 진전을 이룬 상태지만 케어 분야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해 해결해야 할 문제와 모순이 많다"며 "상업보험은 소비자의 케어분야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중국 의료업계의 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옌은 사스(SaaS)를 접점으로 보험산업체인 전반에 기반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디링크 글로벌(Medilink Global)을 인수합병해 중국 첨단의료보험 생태계의 순환사이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난옌은 지난해 말 첨단의료보험 TPA 메디링크 글로벌을 인수합병해 신속하게 사업구조를 통합하고 업그레이드 시켜왔다. 6개월간 메디링크 글로벌은 온라인 병원 직접결제, 협력 보험사수, 부가서비스 수량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해 왔다.

뿐만 아니라 직접 보험금을 배상청구하는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과 고객체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병원과 보험사에 제공자·고객 포털을 제공함으로써 병원 정산에서부터 최종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직접 연결시켰다. 난옌은 멜디링크 글로벌 전자카드시스템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사전 진단-진료-사후 진단의 원스톱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병원-보험사-고객의 정보흐름을 원활하게 해 플랫폼 응답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난옌 측은 "메디링크 글로벌과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관계에 기반해 올해 일련의 HMO 상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난옌 클라우드 SaaS가 구축한 보험·중개네트워크 및 메디링크 글로벌이 보유한 서비스 네트워크의 통합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적인 상품과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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