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 이하 전기조합)이 지난 7일 제178회 이사회 및 제3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전기조합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증수수료 조정안을 의결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요청한 협회 시·도회 사옥에 대한 매입 방안과 보증서 위변조 조합원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전기조합은 제178회 이사회에서 최근 10년간 보증거래의 손해율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증수수료율 조정안을 의결했다.
입보거래는 계약보증 수수료를 인상하는 대신 하자보증 수수료를 인하하고, 신용거래는 신용등급, 도급형태, 공사종류 등 위험요인을 고려한 별도의 요율 체계를 마련했다.
이사회는 또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협회와 조합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양측 대표자들 간의 합의 내용대로 시·도회 사옥들을 매입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합의 보증서를 변조한 조합원사(T사 등)에 대한 제재안도 심의했다. 보증서 위·변조 행위는 조합의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위법 행위이므로 향후에는 형사 고발을 포함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됐다.
한편, 창립 37주년을 맞이한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내부 행사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창립 37년을 맞아 그간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