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재팬, 코로나보험 보험료 3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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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재팬, 코로나보험 보험료 3배 인상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2.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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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엔에서 1500엔으로 보험료 올라
오미크론 확산으로 보험가입 속도 급증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손보재팬보험이 코로나보험의 보험료를 3배 인상했다.

이 상품은 코로나 확진시 5만엔(약 53만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기존 보험료는 500엔(약 5300원)이었으나, 최근 1500엔(약 1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자와 가입자 증가가 예상 범위를 뛰어넘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보재팬은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폰 결제앱 페이페이와 제휴해 코로나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의료 관계자나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 등을 위해 상품을 출시했으며, 의사의 진단으로 감염이 확인되면 증상과 상관없이 5만엔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1월 중순부터 가입률이 급격히 늘어나 지난달 9일 기준 가입건수는 35만건을 넘었다. 이에 손보재팬은 가입률 및 감염률 증가에 따른 보험금 지급 증가에 대비해 지난달 10일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한편 일본의 보험사들은 코로나 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지자, 보험료를 올리거나 판매를 중단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영업 직원을 통해 가입하는 다이키생명보험의 코로나 보험은 지난 2월 4일 이후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다이이치생명보험이 출시한 제1스마트 소액 단기보험은 지난해 9월에 판매를 일시 중단했으나 보험료를 8090엔(약 8만5000원)으로 인상해 판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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