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해상일동, AI 시스템 활용해 상해보험 부정청구 조기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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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해상일동, AI 시스템 활용해 상해보험 부정청구 조기판별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2.01.0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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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내용·신고현황 정보 점수 매겨 부정신고 파악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이 보험금 사기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AI(인공지능)로 상해보험에 대한 계약내용이나 상해 신고현황에 대한 정보가 사실인지 판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험금 지급(손해서비스) 부문의 담당자가 가진 전문적인 노하우를 살리면서 보험금 지급업무를 AI가 지원함으로써 상해보험에서 부정청구 대책의 고도화 및 보험금 지급업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안정적인 손해배상제도를 운영하고 보험사업의 신뢰성 유지 및 공평성을 확보하려면 보험금 부정청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상해보험의 계약건수도 증가하면서 신속한 보험금 지급 니즈나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경해상일동은 상해보험에서의 부정청구에 대한 대책의 고도화 및 보험금 지급 업무의 신속화와 품질향상을 목표로 해서 새롭게 전용 AI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했다.

동경해상일동은 AI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과거의 방대한 상해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한 보험금 청구나 상세히 검사할 필요성 있는 청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계약 내용과 상해부상 신고에 대한 정보가 부정청구로 이어질 확률이 있는 요소를 추출해 사안별로 점수를 매겨 보다 신중한 조사가 필요한 사안을 파악한다.

보험금 지급 담당자는 점수(부정탐지 결과)나 점수를 구성하는 요소의 정보를 참고로 사안별 강약의 효과가 있는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AI 시스템은 자사에서 자체 개발함으로써 시스템 운용비용이 줄어든 외에도 자사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반복된 오류를 빠르게 대처해 AI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금 지급에 대한 특수한 업무지식을 포함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손해 서비스 담당자의 니즈에 맞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동경해상일동은 현재 자동차보험의 보험금 청구에 관한 부정 감지 대응체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화재보험 등에도 AI 시스템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부정 청구나 검사 필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가능한 AI의 정도를 더욱 높여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 가능한 케이스를 특정해 내는 기술개발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동경해상일동은 “앞으로도 AI 등의 디지털 기술과 사람의 힘을 융합시켜 고객에 대한 신속하고도 쾌적한 손해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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