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온라인 손해보험료 수입 9조원, 전년比 27%↑
상태바
中 상반기 온라인 손해보험료 수입 9조원, 전년比 27%↑
  • 홍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10.1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보험업협회, ‘2021년 상반기 온라인 손해보험시장 조사보고서’ 발표

[한국공제신문=홍단 중국통신원] 올해 상반기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시장의 보험료 수입은 총 472억 위안(약 9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손해보험업 보험료 증가율이 2%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손해보험 비즈니스 보급률은 2020년 5.9%에서 6.4%로 증가했다.

최근 중국보험업협회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상반기 온라인 손해보험시장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의 소비패턴은 점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온라인 손해보험 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보험 외의 온라인 손해보험은 회복세를 보였으며 업계 전반의 보험료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손해보험사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올해 상반기 온라인 손해보험 상위 3사는 각각 중안보험, 타이캉온라인, 중국인민재산보험공사(PICC P&C)다.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 12%, 11%로 3사 합계 시장 점유율은 44%다.

올해 상반기 중국 온라인 자동차보험료는 하락한 반면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료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보험료 규모는 온라인 자동차보험료가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료에 비해 적은폭으로 떨어졌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전면 개편 등으로 인해 전체 자동차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8% 하락했다.

이에 반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누적 보험료 수입은 111억 위안(약 2조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하락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오프라인 채널보다 운영 효율성과 고객서비스가 우수해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 보급률은 3.0%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외에 온라인 손해보험의 경우 보험료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외 온라인 손해보험 보험료 수입은 361억 위안(약 6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보험 외 온라인 손해보험 사업 보급률은 10%로 2020년보다 0.8%p 하락했다.

보험 종류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상해보험, 신용보증보험, 책임보험 및 화재보험의 누적 보험료 수입은 각각 203억 위안(약 3조8000억원), 56억 위안(약 1조400억원), 33억 위안(약 6100억원) 및 16억 위안(약 3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온라인 손해보험 보험료 수입의 43%, 12%, 7%, 3%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수치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 160%, 73%, 18% 증가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보험 외 온라인 손해보험은 여전히 온라인 손해보험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최근 3년동안 중국 단기의료보험이 저렴한 가격과 높은 보험금액, 상대적으로 넓은 보장 범위로 인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0만 의료보험, 도시맟춤형 의료보험 등을 대표로 하는 단기건강보험의 대중화는 국민들의 위험 예방 인식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