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험사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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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보험사기 잡는다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7.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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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 자동차화재보험, 프랑스 스타트업과 협업… 보험금 부정청구 탐지 솔루션 활용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 세존 자동차화재보험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보험금 부정청구 탐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세존 자동차화재는 프랑스 스타트업 시프트 테크놀로지와 손을 잡고 이 기업이 제공하는 AI 보험금 청구 솔루션 운용을 시작했다. 일본 손보사 보험금 지급 업무에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의한 부정청구 탐지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경찰백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교통사고 보험금 부당 청구가 증가하고 있다. 조직적인 범행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쉽게 정보를 얻게 되면서 부정한 청구를 하는 사례가 급증해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세존 자동차화재는 가입자에게 공정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부정청구 탐지에 뛰어난 시프트 테크놀로지의 AI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시프트 테크놀로지의 AI 솔루션은 방대한 과거의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며 부정청구와 상관관계가 높은 사고 데이터를 탐지한다.

또한 부정청구 당사자의 범죄 관련성을 네트워크로 나타내 가시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부정청구로 의심되는 보험금 청구를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사전에 부정청구를 배제함으로써 고객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제공해 지급업무의 적절성을 유지할 수가 있다.

또한 시프트 테크놀로지에 속한 많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지속적으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청구 수법을 탐지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함으로써 갈수록 복잡하고 교묘해지는 보험금 사기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세존 자동차화재는 시프트 테크놀러지와의 협업으로 보험금 지급업무를 고도화해 앞으로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도 선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안심과 안전한 일상 서비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손해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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