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학생 트라우마 관리단’ 킥오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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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안전원, ‘학생 트라우마 관리단’ 킥오프 회의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1.06.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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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 재난 발생에 따른 트라우마 관리방안 설계 및 시범사업 운영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2일 교육시설 재난트라우마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킥오프 회의’를 안전원 9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 선정 ‘2021 국민정책 디자인 지원’ 과제 중 하나인 ‘교육시설 재난트라우마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정신발달기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시설 재난 발생에 따른 트라우마를 조기 진단하고, 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설계하여 학교에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시범사업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회의에는 박구병 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 정준호 경영관리본부장과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관리사업에 대한 소개와 정책의 필요성 논의, 세부 추진일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향후 안전원은 정책수요자인 학생과 교직원, 공급자인 교육부와 안전원, 전문가집단인 심리분야 교수진과 카리스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관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관리단은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현황조사 및 트라우마 발생과 관리의 한계점 등 핵심 문제를 짚어보고, 정책 수요자인 학생과 교직원의 시각에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범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박구병 이사장은 “성장기 아동, 청소년들에게 발생한 트라우마는 추후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교육시설 재난 발생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트라우마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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