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신문 특별기획, ‘日소액단기보험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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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제신문 특별기획, ‘日소액단기보험사 탐방’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1.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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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보험’ 천국 일본, 대표기업 30여곳 집중 분석
주요 상품 및 특징, 차별화포인트 등 인사이트 제공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한국공제신문이 특별기획 <일본 소액단기보험사 탐방> 시리즈를 단독 연재한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미니보험’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보험선진국 일본의 소액단기보험사를 집중 분석하고, 주요 상품 및 특징, 차별화포인트 등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니보험으로 불리는 소액단기보험은 보험기간이 짧거나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대신 보험료를 월 1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설계한 보험을 의미한다. 기존 종합보험사에서 취급하지 않지만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장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미니보험 종류는 다양하다. △층간소음 분쟁시 피해를 보상해주는 ‘층간소음보험’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여행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보상하는 ‘여행자보험’ △1인 세입자가 임대주택에서 사망했을 때 특수청소나 유품정리 등을 하는 ‘고독사보험’이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실제 나이가 아니라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건강나이로 보험료를 산출하는 ‘건강보험’ △초기 보험료가 없으며 보험가입자가 암에 걸리면 나머지 가입자들이 치료비를 더치페이하는 ‘P2P 암보험’ △반려동물의 입원‧수술비는 물론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반려동물보험’ 등 기존 보험의 틀을 깨는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소액단기보험 상품들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장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보험 가입 및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불필요한 보험료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은 소액단기보험 천국이라 불릴 만큼 관련 시장이 성장했다. 일본의 소액단기보험사는 108개, 수입보험료는 1조1908억원에 달한다.

한국공제신문은 일본에서 차별화된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소액단기보험사 30여곳을 순차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일본에서 소액단기보험을 취급하는 재보험사 ‘사이먼리 재펜’의 도움을 받아 현지 업체와 접촉하고, 보험 개발 및 계약관리, 판매전략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일상의 위험을 관리하는 혁신 보험상품들이 생겨나고, 소비자의 보험선택권이 늘어나길 바란다. 오는 6월부터 보험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이 쉬워지는 가운데, 미니보험 진출에 관심 있는 보험업계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다룰 일본의 주요 소액단기보험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연재순서 및 탐방기업은 변동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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