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지난해 순이익 1503억원…2008년 이후 최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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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지난해 순이익 1503억원…2008년 이후 최대 흑자
  • 고영찬 기자 koyeongchan@kongje.or.kr
  • 승인 2021.03.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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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사업장 정리해 7200억 투자금 회수, 올해 4.5% 이상 수익률 달성 목표
군인공제회 사옥. 사진=군인공제회
군인공제회 사옥. 사진=군인공제회

[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군인공제회는 코로나 펜데믹과 저금리 장기화 등의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2020년 회계결산 결과를 보면 사업이익으로 4105억원을 벌었다. 회원복지비(회원퇴직급여 이자 등)로 2602억원을 지급하고도 15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19년 대비 51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군인공제회 자산은 12조6958억원으로 2019년 대비 1조1179억원 증가했고 자본잉여금도 2746억원이 증가한 7382억원을 기록했다.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적시적인 변화경영이 요구된다"면서 "재임기간 중 자산 15조원 달성을 비롯해 회원주택 1만호 공급과 최근 경영 화두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평가지표를 개발해 공제회 가치를 높이고 지속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지속성장 추세에 진입했으나 최근 경영성과에서 3년 동안 부진한 사업장을 정리하여 7200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재투자함으로써 투자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4.5%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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