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829억원 조합원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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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829억원 조합원 현금배당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1.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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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운영위원회 개최, 8년 연속 현금배당 예고
2020사업연도 결산, 보증수수료 및 보증한도 변경 등 의결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2020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558억원 중 829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고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조합은 2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9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0사업연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하고 오는 4월 21일 열릴 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현금 배당하는 82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53%에 달한다. 배당안이 총회에서 확정되면 8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동 기간 배당 누적액은 6162억원에 달한다.

또한 조합원 현금 배당금을 제외한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된다. 지금까지 적립된 이익준비금은 1조 6741억원에 이른다. 이익준비금 적립으로 조합의 총 자본금이 증가해 조합원들의 지분가치 및 보증한도 상승 등이 기대된다.

조합의 2020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수익은 4728억원(210억 증가), 총비용은 2614억원(145억 증가)이며,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558억원(25억 증가)이다.

제120회 총회(정기)는 오는 4월 21일 개최되며, 배당 및 결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이번 회의에서 보증수수료와 융자이자율은 낮추고 보증·융자 한도는 확대하는 보증 및 융자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실무 준비절차를 거쳐 오는 7월 경 실시 예정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변화 노력으로 조합원 금융 부담은 줄이고 조직 경쟁력은 높여 건설산업의 버팀목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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