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中 여성전용 보험상품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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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맞아 中 여성전용 보험상품 잇따라 선봬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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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500원부터 구매 가능...1년 단기상품 인기
맞춤형 상품으로 보험포트폴리오 구성필요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중국 인촨(银川) 지역의 각 보험사에서 여성전용 보험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여성전용 단기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나이·경제상태 등에 따라 선택가능한 상품옵션도 다양해져 많은 연령층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촨의 한 생명보험사는 올해 18세~60세 여성들을 위한 1년짜리 여성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최저 3위안(약 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5개까지 중복가입이 가능하다. 60세 여성을 기준으로 보험료는 89위안(약 1만5000원), 보장금액은 2만위안(약 340만원)에 달하며 일부 여성전용 질병보험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하다.

이 생보사 관계자는 “여성들의 경우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자신의 나이, 재정수준, 재테크목표에 따라 맞춤형 보험 프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생보사는 2030세대의 젊은 미혼여성들은 사회생활을 갓 시작해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보장형 보험상품을 추천했다. 예를 들면 기간제 생명보험, 단기 중대질병보험(암보험) 및 1년만기 단기상해보험, 실비보험 등이다. 이런 경우 연간보험료지출은 연간수입의 20%이내가 적당하다.

수입이 비교적 높은 기혼여성의 경우 가족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어 건강보험, 자녀교육, 노후준비 등 3가지 요소를 고려한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따라서 의료, 사고,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을 우선하며 다음으로 노후와 자녀교육, 재테크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입이 높지 못한 기혼여성에게는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은 상해보험이나 여성전용 건강보험을 추천했다.

중년 기혼여성은 일, 가정, 자녀교육, 노후 등을 모두 생각할 뿐 아니라, 여성질병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보험상품을 선택함에 있어 여성 중대질병보험과 보장범위가 넓은 의료실비보험(백만의료보험)상품을 고려해야 한다.

인촨의 다른 한 생보사는 ‘여신보(女神保)’라는 1년만기 여성전용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보험료가 최저 14위안(약 2500원)으로 만18세에서 60세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여성특정 질병보험금은 10만위안(약 1700만원)에 달한다.

만 18세~60세를 5개 구간으로 나눠0 구간별 다른 보험료를 책정했으며 최저 14위안(약 2500원)에서 최고 389위안(약 6만6000원)이다. 이 보험사의 설계사는 “이 상품이 가성비가 뛰어나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중대질병 발병 리스크가 더 높기 때문에 중대질병보험의 보험요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일하게 더 비싸게 책정돼 있다. 따라서 단기보험으로 여성 중대질병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고 장기적이고 보장범위가 넓은 보험상품들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여성보험의 보장범위의 특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보험설계사는 “일반 중대질병과 여성전용 중대질병의 보장범위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중대질병 보험상품에서 보장하는 각종 암은 일반 중대질병 보험에서 보장하는 악성종양과 중복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전신 홍반성 루프스 신장염, 중증의 류마티즈 관절염, 골다공증, 요실금 및 여성특정부위 제자리암 등의 질병의 경우 일반 중대질병 보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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