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보험 中보험앱 1위, 액티브유저 5년새 74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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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안보험 中보험앱 1위, 액티브유저 5년새 746.3% 증가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12.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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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易观, Analysys), 보험앱 사용자분석 보고서
출처: Analysys易观(www.analysys.cn)
출처: Analysys易观(www.analysys.cn)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11월 24일 중국의 빅데이터 기업 이관(易观, Analysys)에서 ‘2020년 10월 신규 인터넷 보험서비스분야 앱 사용자분석 랭킹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10월 한달간 보험서비스 분야 APP 사용자활성도 및 업계 보급률에 대해 분석, 평가한 것이다.

데이터에 의하면 인터넷보험분야 1위는 중안보험이 차지했다. 중안보험 앱은 10월 한달간 232.5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안보험 앱의 평균 월간액티브 유저는 2016년의 28.7만명에서 2020년 242.9만명으로 5년 동안 약 746.3% 증가했다.

최근 중국 최대의 쇼핑행사인 광군제(11.11) 기간에는 일간 엑티브유저가 최고 82.7만명을 기록했으며 보험가입자도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이는 중안보험이 자체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안보험은 ‘금융보험+’, ‘생활서비스+’라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사용자들에게 보험, 건강, 외출, 재테크 등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마케팅, 스마트 고객센터, 정보공유커뮤니티 등 각종 정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보험 경험을 심어주고 있다.

전통적인 보험사들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앱 보급률(다운로드 횟수)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유저 활성도는 인터넷보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예컨대 유저 활성도가 가장 높은 중안보험의 경우 앱 가입자들이 평균 3.4일에 한번 꼴로 앱에 접속했으나, 중국런바오 앱의 사용자는 평균 24.2일에 한번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안보험을 선두로 하는 인터넷보험사들은 전통 보험사에 비해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고 분석했다.

앱 보급률을 보면, 중안보험이 가장 높은 5.3%를 기록했고, 보험사(保险师)앱이 4.6%, 온라인 캉타이가 1.1%로 뒤를 이었다. 다른 보험사들의 보급율은 모두 1%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10월 한달간 보험앱 액티브 사용자 분석에서도 핑안(PICC, 平安), 궈서우(China Life, 国寿), 타이보(太保), 중안(众安),런바오(人保) 등만 월간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시대에서 인슈어테크 활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보험사들의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한 유저쟁탈전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관 측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인들의 의료건강보험에 대한 인식은 물론, 온라인 보험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보험사들이 모바일에서의 사용자경험 가치를 최대한 발굴해 내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서비스가 정지된 동안 보험서비스 분야에서의 인터넷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월간 액티브사용자 규모는 최대 4756.5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관 관계자는 “중안보험을 선두로 하는 인터넷보험사와 핑안을 선두로 하는 전통 보험사들은 모두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하기 위한 길을 탐색하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유저를 확보하는 것은 향후 시장경쟁에서의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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