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일반리그 5곳. 루키리그 2곳, PE 운용사 4곳...1820억원 출자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20년도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11곳을 최종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11개사는 VC 일반리그 5곳. 루키리그 2곳, PE 운용사 4곳이다.
VC 일반리그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 KTB네트워크가 꼽혔다. 루키리그는 위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PE 운용사는 글랜우드PE,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 IMM인베스트먼트로 결정됐다.
과기공은 이번 정기출자에 선정된 운용사에 총 1820억원을 출자한다.
VC 일반리그 5곳에 각각 100억~175억원씩 700억원, VC 루키리그 2곳에 50억~70억원씩 120억원을 투자한다. PE 운용사 4곳에는 각각 200억~300억원 규모로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과기공은 지난 2010년부터 VC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 4200억원을 신기술, 바이오 신약, 헬스케어, IT 등 주요 성장산업 부문의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PEF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920억원을 출자했다.
과기공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지원 운용사를 현장방문해 실사작업을 진행했다"며 "선정단은 리스크관리시스템, 회사의 투자의사결정체계 등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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