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독사 자살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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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독사 자살비율 높아!
  • 강태구 동경특파원 tylor@simonre.co.jp
  • 승인 2019.06.19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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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가 가장 많은 편!
여성이 남성 앞질러...
대부분 부동산관리회사나 집주인에게 발견...

일본 고독사 중 자살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액단기보험협회가 펴낸 ‘일본의 고독사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자 중 자살자 비율이 11.3%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사이 고독사 자살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자살비율이 6%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일본의 전인구 중 자살 비율이 1.5%인 것을 감안 하면 고독사 중 자살 비율은 7배 이상 높게 나타난 수치다.

또한 남녀간 자살비율은 여성이 16.3%로 남성 10.2%보다 6% 가량 높게 나타났다.

                                       사망별 인원(n=3,392)

원인

병사

자살

사고사

불명

합계

인원()

2,114

382

60

836

3,392

비율(%)

62.3

11.3

1.8

24.6

100

이 리포트에 따르면 20~40대 고독사 자살자는 72.8%로 전국 자살자 비율 42.5%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30대 고독사 자살자가 6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리포트는 또한 “고독사 발견까지의 3일 이내가 전체 40.2%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47.9%로 남성 38.5%보다 9.4% 높게 나왔고, 발견되기까지 평균 날짜는 17일로 나왔다”고 밝혔다.

                          발견하기까지 기간과 남녀 비율(n=3,094)

 

3일 이내

4~14

15~29

30~89

90

평균

전체

40.2%

28.3%

14.8%

14.3%

2.6%

17

남성

38.5%

28.8%

15.0%

15.0%

2.6%

17

여성

47.9%

26.0%

12.4%

10.7%

2.9%

16

이외에도 리포트는 “제일 먼저 발견하는 사람은 부동산관리회사와 집주인이 27%를 넘는다”며 “혼자 사는 고독사의 특성으로 가족에 의해 발견되는 비율이 낮다”고 밝혔다

일본 소액단기보험협회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 리포트는 일본 고독사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작성되었다”며 “고독사는 향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대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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