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 앞질러...
대부분 부동산관리회사나 집주인에게 발견...
일본 고독사 중 자살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액단기보험협회가 펴낸 ‘일본의 고독사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자 중 자살자 비율이 11.3%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사이 고독사 자살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자살비율이 6%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일본의 전인구 중 자살 비율이 1.5%인 것을 감안 하면 고독사 중 자살 비율은 7배 이상 높게 나타난 수치다.
또한 남녀간 자살비율은 여성이 16.3%로 남성 10.2%보다 6% 가량 높게 나타났다.
사망별 인원(n=3,392)
원인 |
병사 |
자살 |
사고사 |
불명 |
합계 |
인원(명) |
2,114 |
382 |
60 |
836 |
3,392 |
비율(%) |
62.3 |
11.3 |
1.8 |
24.6 |
100 |
이 리포트에 따르면 20~40대 고독사 자살자는 72.8%로 전국 자살자 비율 42.5%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30대 고독사 자살자가 6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리포트는 또한 “고독사 발견까지의 3일 이내가 전체 40.2%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47.9%로 남성 38.5%보다 9.4% 높게 나왔고, 발견되기까지 평균 날짜는 17일로 나왔다”고 밝혔다.
발견하기까지 기간과 남녀 비율(n=3,094)
|
3일 이내 |
4~14일 |
15~29일 |
30~89일 |
90일 이상 |
평균 |
전체 |
40.2% |
28.3% |
14.8% |
14.3% |
2.6% |
17 |
남성 |
38.5% |
28.8% |
15.0% |
15.0% |
2.6% |
17 |
여성 |
47.9% |
26.0% |
12.4% |
10.7% |
2.9% |
16 |
이외에도 리포트는 “제일 먼저 발견하는 사람은 부동산관리회사와 집주인이 27%를 넘는다”며 “혼자 사는 고독사의 특성으로 가족에 의해 발견되는 비율이 낮다”고 밝혔다
일본 소액단기보험협회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 리포트는 일본 고독사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작성되었다”며 “고독사는 향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대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