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슈어테크 급성장…10년 안에 미국 제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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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슈어테크 급성장…10년 안에 미국 제칠 수도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10.1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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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핀테크연구원 ‘2020 인슈어테크 보고서’ 발표
인슈어테크 투자 6640억원, 2029년 中보험시장규모 851조원 전망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중국 보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2대 보험시장으로 부상한데 이어 향후 10년 안에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보험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 핀테크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0 중국 인슈어테크 보고서’를 살펴보고, 중국 보험시장의 미래 전망을 살펴봤다.

세계적인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보험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시아의 보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인슈어테크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인슈어테크 투자는 2016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인슈어테크 투자 규모는 당시 20억 위안(3400억원)에서 2019년에는 39억 위안(6640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이 시기에 워터드롭, i-cloud보험, 난옌테크놀로지(南燕科技) 등 대표적인 인슈어테크 기업들이 나타났다.

중국 인슈어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투자 건수는 2016년부터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이는 보험분야 벤처투자가 기존의 분산투자 방식에서 유망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고액 투자가 빈번히 발생해 보험업계 자체의 성숙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슈어테크 투자열기도 꾸준히 가열되고 있다. 2019년 이후 워터드롭, 두어보위, 떠우바오왕, CCCIS중국, 인스긱(保险极客,insgeek), 난옌테크놀로지 (南燕科技), 놘와테크놀로지(暖哇科技) 등 인슈어테크 분야에서는 1억 위안(170억억원)급 투자가 빈번히 이뤄져왔다.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분야도 기존의 전통적인 보험 판매, 보험증관리 등 분야에서 온라인 상호구조플랫폼, 상황별 맞춤 서비스, 자동차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 세부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의 인슈어테크 투자 형태로 보면, 주로 벤처투자기관들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저를 대거 확보하고 있는 BAT를 대표로하는 거두와 바이트댄스(Byte Dance, 字节跳动), 메이투안디엔핑(美团点评), 디디추싱, 징둥, 360 등 회사들도 일제히 보험판매 분야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기업들의 참여와 전통보험사들의 구조조정은 보험업계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베이징 핀테크연구원 등이 발표한 <2020 중국 인슈어테크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3~5년 사이 중국 인슈어테크 업계는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이하며 중국 자체적으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인슈어테크 분야는 지난 5년간의 발전을 거쳐 다양한 선진기술을 보험가치체인의 각 단계에 접목시키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보험서비스는 기술과 결합해 전 과정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관리비용을 4~6%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스위스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보험시장의 보험료 수입은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해 전 세계 GDP의 6.1%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생명보험 보험료 수입은 신흥시장의 주도 하에 3%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2029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험시장은 글로벌 보험료 수입의 42%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 중국 본토의 보험시장규모는 약 5조 위안(8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글로벌 보험료수입 비중은 지금의 11% 내외에서 20%까지 상승하여,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최대의 보험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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