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후룬연구원, 보험중개플랫폼 TOP10 발표
상태바
中후룬연구원, 보험중개플랫폼 TOP10 발표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09.2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웨이보 1위, 앤트보험 2위, 칭송보험선 3위
2020 중국 온라인보험중개서비스 플랫폼 TOP10
2020 중국 온라인보험중개서비스 플랫폼 TOP10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지난 16일 ‘중국 10대 온라인 보험중개서비스 플랫폼’을 선정해 발표했다.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중개분야 혁신을 이끌고 시장경쟁력을 높인 기업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어떤 기업들이 순위에 올랐는지 살펴봤다.

1위는 텐센트 산하의 보험대리플랫폼인 웨이보가 차지했다. 웨이보는 2017년 텐센트가 위챗지갑 서비스를 통해 출시했다. 이후 위챗 사용 유저와 텐센트 계열의 SNS상품 구매자 중에서 보험 수요가 있는 잠재적인 고객을 파악했다. 이후 20여개 보험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위챗, QQ유저 등이 웨이보 플랫폼에서 직접 보험 구매부터 조회 및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2018년 웨이보는 ‘보험훙바오’를 처음으로 출시하며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보험 상품을 공유하면 포인트를 주는 마케팅을 펼쳤다. 2020년에는 보험전문매체 및 10여개 보험사와 연계한 ‘7.8 전국민 보장의 날’ 이벤트로 1.49억명의 유저를 누적 유치했다. 2019년도 웨이의료보험의 배상보험금 총액은 3.3억 위안(565억원)을 넘어 2018년 배상총액의 7배를 넘겼다.

2위는 앤트그룹 산하의 앤트보험이 차지했고, 3위는 칭송초회사의 칭송보엄선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 칭송보험선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 눈길을 끈다. 칭송그룹은 ‘중대질병 크라우드펀딩’ 등 다수의 클라우딩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사용자들의 보험의식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칭송그룹은 자체 보유 고객군과 보험산업의 고객군이 합치되는 특성에 착안하여 보험브랜드 ‘칭송보’를 출시했다. 칭송그룹의 고객군에 기반하여 칭송보, 칭송상호구조 등 업무영역이 서로 시너지를 내도록 했다.

칭송보는 2020년에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한 ‘칭송보엄선’을 선보이고, 태평양보험, 쭝안보험 등 보험사를 연합하여 보험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 브랜드데이 이벤트에 참여한 2030세대들에게 △휴대폰 걷기 앱을 통한 보험료 감면 △보험료 할부 제도를 통한 납입부담 완화 등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이 쉽게 보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후룬연구원이 선정한 중국 10대 온라인 보험중개서비스 플랫폼 4위는 후이저왕(慧择网)이 차지했다. 이곳은 2006년에 설립돼 가장 먼저 온라인 보험판매자격을 취득한 플랫폼 중 하나다.

후이저왕의 설립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보험예약구매, 상품비교를 통합하여 선보인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의 탄생을 상징한다. 이들은 초기의 저렴한 사용자유입, 보험사와 유통채널 간의 협력관계로 인한 시간절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보험소비자 원스톱서비스 제공 등의 새로운 서비스로 보험업계의 혁신 발전을 자극했다.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도 후이저왕 플랫폼에서는 위쳇공공채널, 즈후(네이버 지식인과 비슷), 웨이보 등을 포함한 약 1.7만개 매체운영주체와 협력하여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내용평가, 지식보급, 상품비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마케팅을 진행했다. 또한 온라인 고객상담, 전화상담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보험상품 판매로 연결했다.

2019년 회사의 보험료수입은 20억 위안(3427억원)을 돌파해 1.1배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2020년 2월에는 성공적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밖에 5~10위는 △워터드롭보험몰 △징둥보험 △쑤닝보험 △씨트립보험 △웨이이보험사 △두샤오만보험이 차지했다.

후룬연구원 후룬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험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보험업의 원수보험료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2.7조위안(462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중개채널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았으며, 보험중개채널을 통한 보험료수입이 전체 보험료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향후 온라인보험중개업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