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특별재난지역에 2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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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 특별재난지역에 27억원 지원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0.09.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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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개 지자체 피해복구 지원, 경영평가 우수기관 포상금 3000만원도 기부
김동현 이사장, “지자체 재정안정화 계속 지원”
김동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김동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50여일 간의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로 전국 57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하 공제회)가 수해 지역 지자체에 27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성, 전남 순천 등 전국 지자체(특별재난지역) 지역민 구호활동과 물품지원, 수해 피해시설 복구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수해로 많은 지역민들이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공제회의 이번 지원은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제회는 또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에 사회공헌기금을 더한 3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관리 및 재해복구지원을 위해 1964년에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이다. 지자체의 성공적 지역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제사업, 회원지원사업, 지방회계통계사업, 옥외광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제회는 본연의 공제사업 외에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를 위해 2012년부터 특별재난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제회 수익 일부를 환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특별재난지역 지자체에 지원한 금액은 65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공제회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성금 기탁, 올 상반기 코로나19 피해지역인 대구시에 구호물품 1500만원 기부, 푸르메재단 소속 어린이재활병원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2000만원 후원 등 지역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동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역대 최장기 장마와 수해로 고난에 처한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정적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위해 지방재정 안정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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